경기도소방이 도내 전 지역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에 신속한 인명구조와 배수지원 등 안전조치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 했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30분 호우특보 발효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도내 전 지역 호우특보가 해제 된 오후 2시 30분까지 인명구조 4건(5명 구조), 배수지원 23건, 안전조치 15건 등 총 42건의 대응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전 9시 45분 안양시 만안구 지하차도에서는 불어난 물에 고립된 구조자 1명과 오전 11시 33분 가평 두밀리 계곡에 고립된 등산객 2명을 구조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5명을 구조했다.

그 외 침수된 주택 14가구와 도로 6개소에 대한 배수조치와 열린 맨홀뚜껑 및 쓰러진 가로수 제거 등 15건의 안전조치를 했으며 화성시 향남면 풍무교 하부 통행로 통제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했다.

경기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가 커짐에 따라 위험지역 거주자들에 대한 긴급문자 발송과 하천 유역 산책로 통제 및 안전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폭우가 내리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하천 등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