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부터 9월 19일까지 중국 베이징,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4 한국영화제’. (제공=영화진흥위원회)
중국 베이징에서 ‘2014 한국영화제’는 8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영화 10편을 중국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영화제는 2010년부터 중국과 한국으로 오가며 격년제로 개최되면서 양국의 상호교류와 소통을 도모해 왔고, 올해는 한·중 영화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기념하고 중국 관객에게 더욱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하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중국 베이징 CGV인디고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아시아의 프린스로 불리는 배우 장근석과 ‘이별계약’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바이바이허(白百何)가 홍보대사로 참석하여 영화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개막작인 ‘표적’의 창(윤홍승) 감독, 김지훈 감독(‘타워’), 한동욱 감독(‘남자가 사랑할 때’), 윤종찬 감독(‘파파로티’)도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영화제에서는 ‘표적’, ‘파파로티’, ‘남자가 사랑할 때’, ‘타워’, ‘감기’, ‘내가 살인범이다’, ‘피끓는 청춘’, ‘연애의 온도’, ‘내 아내의 모든 것’ 그리고 ‘스파이’까지 총 10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베이징 상영에 이어 상하이에서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총 15일 간 진행되며, 베이징 CGV인디고점, CGV칭허점, 뤼미에르극장, 모마예술극장과 상하이 그랜드시네마 등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와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전영국, 주중한국문화원, CJ E&M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등이 협찬해 중국의 대표적인 한국영화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