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전문상점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거리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8월초 고객과 상인이 소통하는 새로운 홍보마케팅을 위해 용봉동 패션의 거리에(용봉동 농협 삼거리) 홍보용 LED전광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LED전광판은 가로 80cm, 세로 550cm 크기로 양면 문자 정보를 표출하는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많은 패션의 거리 중심부에 설치했다.
전광판은 매일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백화점 및 대형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행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의 거리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주민 관심을 유도하여 쇼핑명소로 육성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각종 국가 정책이나 시․구정 수행에 필요시 주민을 위한 공익성 안내사항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010년 10월에 전문거리로 지정된 패션의 거리는 용봉IC에서 한국지엠 쉐보레에 이르는 1.2㎞의 구간에 아웃도어, 스포츠, 정장, 숙녀복 등 각종 의류를 대표하는 브랜드 80여개 업소가 영업 중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LED전광판은 패션의 거리를 널리 알리고 상점가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