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저소득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독특한 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시책으로 ▲사랑의 요구르트 배달 ▲독거노인 반찬전달 및 생신상 차려드리기 ▲1대1 결연 말벗되기 등이 있으며,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을 방문, 직접 안부를 묻는 사업들이다.
‘사랑의 요구르트 배달 사업’은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배달원들이 매일 요구르트를 배달하면서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위급 상황땐 기관 및 인근주민에게 비상연락을 취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관내 27개 동중 절반 이상의 동주민센터에서 크고 작게 추진중이며, 추진을 계획중이다.
‘독거노인 반찬전달 및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통해 자생단체 및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각종 반찬을 만들어 직접 전달하면서 안부를 묻는가 하면, 생신을 맞이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등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1대1 결연 말벗사업’은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과 결연을 맺어 손자․손녀들의 위문공연과 함께, 주민과 독거노인을 친구로 맺어 직접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사업추진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 주민 주도로 이뤄지고 있어, 풀뿌리 복지공동체 문화 전파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속적인 지역사회의 관심이야 말로 독거노인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여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