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일)은 학생의 자기관리능력과 리더십 함양으로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원지역 학생자치회를 대상으로 수원지방법원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아올누리』란 ‘아우르다’라는 뜻의 우리말 ‘아올다’와 ‘세상’이라는 뜻의 ‘누리’로 수원의 초,중,고 모든 학생들이 서로 함께 어울리고 아우르는 학생자치활동으로 행복한 세상을 이루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수원학생자치회의 명칭이다.
24일 수원지역 중학교 학생대표를 대상의「2014 수원지방법원 견학프로그램」은 민주주의의 기본인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학교 대표들이 학교에서의 모의법정 운영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시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수원지방법원의 법관과의 만남을 통해 법원의 역할과 법관의 역할,법관이 되기 위한 소명의식, 준비과정 등을 소개받았고 실제로 진행 중인 민사재판과 형사재판을 방청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법관과의 만남 시간에 참가학생들은 재판관이 되기 위한 과정,재판관으로서의 고뇌,학교폭력 관련 재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사안들의 처리, 로스쿨 제도 도입에 따른 진로 고민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던 수원지방법원의 한 법관은 학생들의 관심에 놀라움을 보이며 앞으로 법관으로서도 양쪽의 의견을 모두 듣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균형감각이 중요하겠지만 양쪽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는 균형감각은 세상을 살아갈 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법관이 되지 않더라도 균형감각을 키우도록 노력해보라는 조언도 해주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영일 교육장은 ‘미래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도덕성 또한 중요한 가치이므로 자라나는 학교 생활 중에 바른 인성,올곧은 마음으로 자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원지방법원 견학을 통해 학생 대표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올곧은 행동과 마음의 본을 보여주고 학생자치가 훌륭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좀 더 지원하겠다‘며 격려하였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