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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수원병 후보는 18일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이 같이 소회를 밝히고 ‘7·30재보궐선거’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이름 좀 있는 사람이 나가면 바로 당선된다고들 하는데 수원 팔달은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의 아버지 때부터 내리 7선을 한 곳이라며 다만 극복하고 이겨낼 것이다. 도지사 시절 팔달에 관사가 있어서 4년을 살았고 수원 시민들은 (손학규)의 업무자세와 역할, 업적 등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 후보는 이어 “수원에 살면서 쏟아 부은 열정과 습관, 태도 등을 너무나도 잘 아는 시민들은 지금도 ‘우리 도지사’, ‘우리 손 지사님 오셨네요’ 한다며 수원 시민들 팔달 주민들의 애정·여망에 대한 부응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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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후보는 또 ‘야권연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연대는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요소로 이념과 정책이 같거나 근접해 힘을 합치거나 또 달라서 선을 긋고 싸우는 것은 정치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단순히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야합하고 주고받는 공학적·산술적인 연대 등에는 거부감이 있고 국민들 또한 괴리감을 느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 후보는 다만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어디까지나 미래 정치 발전의 비전이라고 하는 기본적인 바탕 위에서의 연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이날 손학규 후보는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화서역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힘있는 사람만이 팔달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녁시간에는 퇴근길 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밤 시간에는 공원 산책과 운동을 위해 나선 시민들과 만나 팔달의 미래를 위한 ‘대화의 장’을 이어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