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수원 병 선거구(팔달구, 서둔동, 탑동)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는 18일 오후 김무성 대표 최고위원과 함께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화서시장 순방,화서시장 오거리 유세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김용남 후보는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를 방문해 이병학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장, 이기준 노인대학장과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고 지지를 호소하며 세심한 유세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3년 7개월 남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동안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바란다면 김용남 후보를 선택해주시기 바란다”며 김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 후보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함께 화서시장으로 이동해“꼭 뽑아달라. 오로지 1번이다”라며 화서 상인들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갔다. 상인들은“당연지사다”,“잘 될꺼에요”,“뽑아드릴께요”라며 따뜻하게 화답했다.
장을 보러 오신 한 어르신에게는“접니다. 기호 1번 용남이”라며 친근한 유세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오늘 말 그대로 복날이다. 오늘이 제일 바쁘신 날이라며 생닭 한 마리와 마른 김을 구입했고 상인들과 격의 없이 하이파이브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정치신인이라는 낮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과 만나겠다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설명을 높이기 위해 휴대용 확성기를 가지고 다닌다”며 웃어보였다.
핵심공약과 관련해서는 “수원병은 수원화성을 품고 있어 소중한 문화재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고 서둔동, 탑동의 공군비행장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방부에 대체 부지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김용남 후보는 16일자 본지에서 보도한 ‘수원시호남향우회 연합회’의 7.30재보궐선거 수원지역 후보들에 대한 사실상 지지철회 선언과 관련해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호남인들의 뼈저린 아픔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잊지말아야 한다고 전했고 김무성 당 대표도 “수원지역 30만 호남인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지역감정을 잘 알고 원칙과 소신의 정치를 이룰수 있는 김용남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본인만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미래에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후보, 믿을 수 있는 후보, 지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애정을 가진 후보”임을 부각시켰다.
이어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동작을은 정의당으로, 수원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야권연대가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그 지역 유권자들은 어떻게 되는가! 당 지도부에서 결정하면 그 결정을 강요받는 것이 아닌가”라며 야권의 연대 시도를 강력 비판했다.
현장에서의 유권자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팔달은 여당 텃밭이 아니라 지금까지 미래에 투자했던 것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팔달주민이 5선 국회의원을 경기도지사로 만들어주시지 않았냐며 저 김용남을 다시 키울 묘목으로 키우시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화서시장 오거리 유세에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김 후보를 제2의 남경필로 만들어 달라며남경필 경기도지사는 5선 만에 도지사로 만들어주셨다. 김 후보는 3선 정도에 도지사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만들어 달라”며 김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 후보는 수원에서 나고 자란 수원토박이임을 강조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가진 국회의원,원칙과 소신을 지켜 믿을 수 있는 국회의원,지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애정이 있는 국회의원의 이른바‘국회의원 3대 자질론’을 강조했다.
한편“선거를 위해 갑자기 내려온 후보는 지역에 맞는 정책과 비전을 가질 수 없다며정당도 이당 저당 옮겨 다니고 지역구도 여기저기 또 다른 지역구를 옮겨 다닌 사람에게 원칙과 소신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