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상공회의소(회장 박찬호)는 창립 제44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제31회 안양상공대상 시상식과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각급기관장, 사회단체장, 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우 회장 <서일석유(주)>, 김삼종 대표이사 <(주)다이아벨>, 김인호 대표이사 <(주)수석>가 신기술 개발을 통한 경영합리화 및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안양상공대상 경영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최창용 팀장(안양시청 지역경제팀), 오상훈 팀장(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기획총괄과), 강문구 팀장(안양소방서 소방행정과), 김창준 과장(안양만안경찰서 정보과), 강문봉 경위(안양동안경찰서 수사과), 윤현숙 과장(안양세무서 소득세과), 김병수 과장(동안양세부서 법인세과)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회원업체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12명에 각 200만원, 고등학생 7명에 각 100만원씩 총 3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상공대상을 수상한 서일석유(주)의 한진우 회장(54세)은 1990년 서일석유(주)를 창립, 대표이사로 취임하였다.
선도적인 투자로 신규사업장 5곳을 확장시키고 임차사업장 3곳을 확보하였으며 기존 사업장 13곳 중 8곳을 셀프사업장으로 전환함으로써 치열한 가격경쟁 경영 환경 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수익 예측 시스템을 운영하여 효율적으로 사업장을 관리하였고 그 결과 2013년도에는 131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또한 사내 인트라넷 운영으로 사업장 운영 사진을 일 3장 이상 게시하여 여러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사업장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였다.
직원들은 월 1회 독서 후 독후감을 발표하고 선정하여 현재 독후감 202권, 지식개발 발표회를 연2회 개최하여 지식 123건을 등록 하였고 이를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기개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연2회 합동등산, 연1회 부부동반 합동 공연 관람을 추진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와 능력 향상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다이아벨의 김삼종 대표이사(61세)는 1995년 ㈜다이아벨을 설립,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해외 첨단기술을 국내에 소개하여 국산화 하였다.
휴대폰 부품 회사로써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한 기술혁신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핸드폰, 가전, 자동차 제조사와의 제품 차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써 인증 받았으며 특허는 328건 출원하였고 190건 보유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수출의 비중이 약 70% 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개년(2008년~2010년) 매출 1000억 기업, 2013년 매출 316억, 영업이익 10.8억을 달성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2007년도에는 전경련 경영혁신부문을 수상하였고 3無(노사분쟁, 사고, 재해) 기업을 추구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를 통한 불우이웃 돕기를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석의 김인호 대표이사(57세)는 2006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과감한 투자와 경영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취임할 당시의 매출액 200억, 영업이익 15억의 기업을 2013년 매출액 685억, 영업이익 56억인 중견기업으로 발전시켰다.
전 생산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양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력을 가지고 있다.
근로자들의 쾌적한 작업환경을 위하여 무료식당제공,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 등 합리적인 복지후생제도를 시행하여 직원의 사기앙양과 근로의욕을 고취,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용안정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정립시켰다.
또한 사업의 다각화로 생산 공장을 신설해 신규인력을 50% 이상 추가 채용하여 안양지역 고용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소외된 불우이웃돕기 및 환경개선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일깨워 직원들의 긍지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