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주택가 인근에 피부관리 업소로 위장하고 호객꾼(일명:삐끼)을 이용해 성매매알선한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강모씨(남, 32세, 업주) 등 2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모씨는 6월 중순경부터 피부관리업소로 위장한 성매매업소를 차려놓고 태국인 여성 3명 및 호객꾼을 고용해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현금 12만원을 받고 태국인 성매매 여성(만 27세)과 함께 샤워를 하고 밀실로 이동 후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모씨는 주택가 밀집지역에 장소를 선정하고 업소 외부에 감시용 CCTV 5대를 설치 후 내부 카운터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하였으며 업소 외부에는 어떠한 간판도 걸지 않았고 출입구를 2중 철문으로 시정한 채 성매매 영업하면서 오로지 호객꾼이 데려오는 손님만 받아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매우 치밀한 영업 형태를 보였다.
수원서부경찰서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변종 성매매업소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도 신.변종 성매매업소들은 주택가를 파고들어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를 단속할수 있는 경찰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하루 빨리 경찰인력 보강이 시급해 보인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