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 5000명 가까이가 취업의 기쁨을 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금년 상반기에만 4943명이 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직장을 얻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25명에 비해 187%에 달하고 경기도가 금년 한해를 목표로 잡은 6288명 대비 78.6%에 해당하는 수치로 매우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2811명으로 남성(2132명)에 비해 6백여명 더 많이 취업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1311로 30∙40∙50대보다 높았으며 청년층인 29세 이하 1193명이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종별로는 1549명으로 31.3%를 차지한 여행.숙박∙경비 및 청소서비스분야와 1235명으로 25%인 금융회계사무 분야가 가장 높은 취업분야로 꼽혔으며 건설기계(366명/7.4&), 사회복지(355명/7.2%), 단순생산직(254명/5.1%), 문화예술 및 디자인(242명/4.9%) 등의 순으로 분석결과 드러났다.
시는 지난 2010년 2월 청사에 오픈한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금년 들어 크고 작은 취업박람회 6차례, 일자리를 구한다는 뜻의‘19데이’를 20차례 각각 열었다.
또한 취약계층 동행면접, 개인별 맞춤형 상담알선 및 사후관리, 일자리 유관기관 네트워크 운영 등으로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했는가 하면 청년, 여성, 중장년, 노령층 등 각 계층에 맞는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민수기 안양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하반기 들어 직업상담사를 31개 모든 동으로 확대배치 해 취업을 원하는 누구나 가까운 동에서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취업박람회와 19데이를 9회 운영하고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함은 물론 IT분야 콘텐츠산업과 우수중소기업 빛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잡매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