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경무관 이주민)는 10일 사고차량 보관소에 견인되어 보관된 차량에서 무단으로 배터리와 네비게이션 등 부품을 빼내어 훔친 혐의로 보관소 소속 렉카기사 박모씨(남,31세)를 검거하고 보관소 직원들의 조직적인 범행가담 여부와 장물 유통처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씨는 모 회사 소속 렉카기사로 지난 6월 19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복개천 도로에서 사고로 반파된 한모씨의 차량을 견인하여 자신의 회사 차고지에 보관한 후 인적이 드믄 야간시간에 차량내에서 위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모 회사 내 CCTV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상황을 포착하고 피의자의 자백을 받아 검거했으며 다른 렉카회사들도 이러한 조직적이고 상습적인 범행이 있는지와 해당 부품의 유통경로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수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