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소방서(서장 오병민)는 10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시민 김광호(남, 31세)에게 심정지환자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수했다.
김광호씨는 지난 1월 24일 오후2시경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농촌진흥청 우체국내에서 쓰러진 유모씨(남, 70세)를 발견하고 5분 뒤 수원소방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의 지속적인 CPR과 전문기도술 및 제세동 Shock가 더해져 환자는 현장에서 자발호흡 및 맥박이 회복되었다.
이후 수원의료원을 거쳐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던 유모씨는 현재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하여 원활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수원소방서 119구급대원 이춘재(남, 33세)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반응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김광호님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환자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