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6월 30일 안산시 환경교통국 대회의실에서 도시계획의 신속한 검토 및 건축 인허가 처리로 민원 중심의 행정을 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이해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안산시청과 상록구청, 단원구청 인허가 공무원, 건축설계 및 토목측량 민간 종사자들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 앞서 조정익 도시계획과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과 민간 관련업무 종사자들의 업무역량강화와 교육 참가자의 설문조사를 통해 다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시의 검토 자료로 활용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케이아트엔지니어링의 조정훈 도시계획본부장은 지구단위계획의 개요와 최근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최근 규제완화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 변경과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각종 개발민원해소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으나 민원에 의한 소규모 변경이 빈번할 경우 일관성 있는 도시계획이 어려워 지구단위계획의 목적 상실 및 난개발 우려로 신중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도화엔지니어링의 이재웅과장은 안산시 지구단위계획 구역의 현황과 최근 재정비한 안산역앞, 한양대앞 준주거지역 및 대부동 지역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변경 결정에 대해 ‘당초’와 ‘변경’ 사항을 비교 설명함으로써 교육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 종료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당일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도시계획과의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한 업무상담시 친절, 업무숙지, 신속한 처리 등에 만족하였고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시행지침 세부 조항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조정익 도시계획과장은 “도시행정 선진화를 목표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교육자료를 작성하여 올 하반기에도 공무원 및 민간 관련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구단위계획 이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