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고경모 교육감 권한대행은 20일, 수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박정화)를 방문했다.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고경모 권한대행은 매향여자정보고의 △급식소 청결 상태 △식재료 품질 상태 △원산지 표기 이행 여부 △식재료 보관고 등을 점검한 후 ‘안전한 식재료와 청결한 조리과정 등 급식전반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고 권한대행은 조리사‧조리실무사의 근무환경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학교급식 위생안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점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격려하였다.
매향여자정보고는 하루 2식을 제공하는 학교로 급식인원이 1300명에 달한다. 점심만 제공하는 학교에 비해 보다 세심하고 특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7월까지 3주 동안 <간부 공무원 학교급식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점검의 대상은 하루 2식 이상을 제공하거나 집단 환자가 발생했던 학교를 우선으로 무작위로 선정하며 예고 없이 현장을 점검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관할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를 지역교육청은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검수 ▲조리작업 ▲배식과정 등 모두 14개 항목을 확인‧검사한다.
백성현 지원국장과 이경익 친환경급식과장은 점검기간 중 불시에 대상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친환경급식과 이경익 과장은 “이번 특별 점검이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보다 철저히 위생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