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염 부위원장은 “발로 뛰고 땀으로 일궈낸 정치 현장에서 조직적이고 꾸준한 활동을 펼쳐 왔다”며 “30년 동안 권선 지킴이로 활동해온 만큼 서민과 함께 하는 낮은 정치, 새로운 정치, 젊은 정치를 행동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염 부위원장은 “권선구에는 낙후된 서수원의 불균형, 수원공군비행장 이전, 수인·분당선을 잇는 대중교통 체계 구축, 특목고 유치 등 산적한 문제가 있다며 8대 공약을 통해 권선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업이 유치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살 맛 나는 권선 △범죄가 없고 사고가 없는 안전하고 걱정 없는 권선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으로 출퇴근이 자유로운 권선 △수원비행장 이전에 따른 창조적 개발전략이 숨 쉬는 권선 △특목고 유치로 명품 교육도시로 떠오르는 권선 △시민의 숲과 칠보산, 도시농업이 특화된 관광벨트 권선 △문화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문화스포츠센터의 메카 권선 △경로 효친의 권선 등 8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8대 공약을 통해 염 부위원장은 “낙후된 서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업이 유치되는 스포츠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역 사정에 가장 밝고 강한 지역 일꾼이 누구인지를 유권자들로부터 검증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원을 7·30 재선거에는 새누리당 염규용 부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이기우 전 의원이 각각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태이며 새누리당에서는 박흥석 수원을 당협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유문종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김세영 전 치과의사협회 회장,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