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4.06.03 13:23:39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광역수사대는 인천의 사우나 건설 유치권과 가평의 병원 이권개입에 조직원을 동원해 청부폭력을 행사하고 27억 상당의 불법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온갖 불법을 저지른 부천지역 기업형 폭력조직 ‘부천식구파’ 조직원62명을 검거해 행동대장 박모씨(39세) 등 12명을 구속, 안모씨(45세) 등 5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조직원 김모씨(39세) 등 15명을 전국에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들 조직은 27억 상당의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며 신규조직원들을 가입시키는 등 전형적인 기업형 폭력조직의 모습을 갖추고 온갖 폭력과 이권개입 등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가평에 있는 ‘암 노인 전문병원’의 이권에 개입해 증중 노인 암 환자들과 병원관계자들을 몰아내기 위해 병실을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리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도피한 조직원들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계획이며 보복폭행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 등에 대해 계속적으로 보호함과 동시에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각 금융기관들과의 협조로 금융거래 회복 등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