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6.4지방선거 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서울·경기·인천 교육감 후보와 함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공통으로 당면하고 있는 교육문제들을 수도권 교육감들이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무엇보다 학생들을 위한 학교와 교육시스템을 이뤄야 한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 선생님들이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선생님을 섬기겠다. 학부모의 걱정과 부담을 들어드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지역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은 학교제도에서부터 학교 현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육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 수도권 교육이 변하면 대한민국 교육이 변한다. 수도권 교육감들이 협력해 새로운 교육청사진을 만들고 학생이 행복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과서 난이도 재조정,혁신학교 확대 및 내실화,서열적인 고교체계 혁신,수도권 교육혁신 연구소 설립, 8시 이전 등교 강제 금지,교북구매 공영제 실시 등 6가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