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4.05.20 22:41:46
남 후보는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에 우리 정치권은 관료사회를 개혁하라는 교훈을 얻어야 하는데 공무원을 늘려야 한다면 보육교사보다는 소방·도로·상하수도 등의 안전 관련 전문직과 기술직을 확대해야 한다며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은 세월호 사건에도 불구하고 교훈을 얻지 못하는 공약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진표 후보가 ‘정권심판론’을 제기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하며 정치인 모두가 ‘내 탓입니다’ ‘제가 죄인입니다’하는 마음이어야 한다면서 정치인들이 다 ‘제가 죄인입니다’ 얘기하면서 한편으로는 심판하자고 하는데 죄인이 심판하는 경우는 없다. 유가족과 국민들께서는 심판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정치인들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 단원고등학교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경찰 사찰 논란에 대해 “사실이라면 가만있지 않겠다. 저도 이명박 정부 초기에 이상득 전 부의장의 총선출마 반대로 정치사찰을 받은 적이 있는데 사찰은 있을 수 없는 인권침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