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4.05.18 23:22:02
▲(사진=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이재정 민주적교육개혁 단일경기교육감 후보는 18일 5.18 광주민주항쟁 34주년 기념일을 맞아 기념식에 참석하고 모란공원의 민주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3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함께했다.
행사를 마친 이 후보는 구리, 남양주 시민들과 함께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김근태 전 장관, 전태일 열사, 문익환 목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이날 김근태 전 장관의 묘역을 참배하면서 “김근태 의장은 인생 후배이자 국민정치연구회를 통해 함께 정치의 길을 걸었던 동지라며 김근태 장관이 걷다가 남긴 민주주의의 길을 이어 걷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태일 열사 묘역에서는 “노동자의 권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것이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것임을 알려주고 안타깝게 떠나간 노동자라며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함께 일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익환 목사의 묘역에서는 “평화와 통일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 주신 선생님이시다. 목사님께서 열어주신 남북화해와 통일을 향한 길을 이어서 걷겠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말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목사님 뜻을 배워 평화와 통일의 길이 굳건해 지도록 가르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참배 일정을 마무리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