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에서는 지난 16일 오후9시부터 외국인밀집 거주지역인 수원 고등동 일대에 외국인범죄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외국인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관계기관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중국인 등 2500여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고등동 외국인밀집거주지역을 중심으로 폭력범죄 증가에 따라 지역내 쓰레기 불법투기, 4대사회악 근절 및 단순 흉기소지 또한 법률위반이라는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관계 법률을 홍보하는 등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참여한 범죄예방 활동이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자율방범대원(중국)은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범죄가 발생하면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비춰질수밖에 없어 계속해서 범죄예방에 앞장서겠다"며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부탁했다.
한편 수원서부서 외사팀에서는 “늦은 시간에도 관내 치안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외국인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법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