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supportEmptyParas]--><!--[endif]--> ▲(사진=남경필 의원실 제공)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 의원이 11일 성명을 내고 자신이 과거 우리 당, 정부와 권력핵심을 향해 주장했던 개혁원칙과 쓴소리를 나부터 먼저 지키고 경기도에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동안 여러 정치인들이 입장이 바뀌면 태도를 바꿔 권한과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는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제가 과거에 주장했던 개혁과 혁신의 원칙들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저의 과거 발언들을 경기도에서부터 실천하기 위해 경기도민에게 약속”한다며 경기도에서 ‘작은 연정’을 통해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약속의 하나로 남 의원은 부지사나 특보 등 도정의 의사결정구조에 있는 주요직책에 능력과 신망을 갖춘 야당인사를 등용하고 예스맨만을 참모로 두지 않겠다며 쓴소리할 수 있는 사람, 자기소신이 있는 사람을 중요 직책에 두겠다고 전했다.
또한 남 의원은 “야당 도의원을 도정 운영의 중요 파트너로 존중하고 소통하기 위해 정례적인 정책협의체를 운영하겠다며 아무리 개혁적이고 좋은 내용이라도 일방적으로 결정해 발표하지 않고 야당과 소통하고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권력을 과감히 분산하고 더 나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에 권한을 이양하라고 먼저 요구하지 않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도의 권한부터 시·군과 나누고 시·군의 자치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요청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전했다.
남 의원은 또 모든 도정에 대해 ‘무한책임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히며 도지사가 안전, 행정, 민원 등 모든 분야에서 최종책임자가 되어 결코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특히 안전문제에 있어서는 중앙정부의 조치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나서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상필벌의 원칙에 기초해서 모든 공무원들이 책임과 권한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남 의원은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만남을 제의해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무너진 정치와 공직사회 신뢰의 불씨를 회복하는 선거를 위해 뜻을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