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9일 수원시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이 9일 팔달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사무소에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슬로건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청렴도 최우수 1등급 도시 △빚갚은 도시 △수원고등법원 및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 지하철시대 개막 △11개 도서관 신축 등 수원발전을 10년 앞당겼다며 민선 5기 시정성과를 강조했다.
염 시장은 '심장이 뛰는 젊은 수원, 청렴한 수원을 만들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시정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염태영이 시작한 민선5기, 마무리도 염태영이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염 시장은 △안심마을 확대 등 시민이 안전한 도시 △R&D 단지 및 보용복지통합센터 설립 등 고용율 1등 도시 △아동주치의제도 도입과 치매전문기관 설치 등 무지개 복지 도시 △도서관 확충 등 품격있는 교육문화도시 △수원역 주변 집창촌 정비 등 균형발전한 도시 △노면전차 도입 등 교통이 편리한 도시 △5(아토피·석면·미세먼지·방사능·장애)-Free 도시 등 7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염 시장은 '세월호 참사일인 4월16일을 ‘시민안전의 날’로 지정해 후진적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사전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대응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인명구조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현장 곳곳에서 적용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생명과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 △시민주권과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지방자치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연구도시 △시민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까지 보살피는 도시 △세계가 존경하는 수원 등을 통해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 시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별도의 출마 기자회견 없이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