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18분경 112 상황실에 친구가 자살을 준비중인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포항이 고향인 35세 가량의 남성 김모씨로 사회친구로 10여년이 넘게 연락이 끊겼으나 8일 오후 2시경 술취한 목소리로 전화가와 '그동안 잘 지냈느냐 수원의 원룸에서 지내고있는데 생각이나서 전화했다며 앞으로 건강히 잘 살길 바란다. 모든걸 정리하고 싶다'는 내용의 전화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혹시 모를 자살에 대비해 김씨의 전화통화 발신지역인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홈플러스 주변 원룸,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김모씨의 사진이 담긴 전단지를 갖고 다니며 수색 중이다.
김모씨의 핸드폰은 현재 켜져 있지만 전화는 받고 있지 않은 상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