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철도분야 전문인력을 수혈해 道 단위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직접 추진하고 있는 하남선 복선전철 과 별내선 복선전철의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도는 5월 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속 철도건설 사업관리 분야 전문인력 4명을 파견 받아 하남선, 별내선 사업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남선과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각 사업의 계획 및 공정 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투입 인력은 사업시행 계획수립, 자문 등 사업관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부장급 전문가 1명, 토목․사업관리 분야, 궤도․시스템엔지니어링(SE) 분야, 전기․신호․통신 분야에 차장 및 과장급 전문가 각 1명씩이며 이들은 15년 이상 철도건설 사업관리 분야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전문인력이 가진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별내선과 하남선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첫 번째 철도 사업인 만큼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은 공구별로 발주가 진행 중이며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중 기본계획 고시를 마쳐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단계별 철도건설 조직 확충을 시행할 계획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