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22일 2045년과 2050년으로 나뉘어 있는 전남과 광주의 탄소중립 목표를 2045년으로 일원화하자는 구상을 밝혔다.
민 의원은 “광주는 2045, 전남은 2050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며 “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 통합이 아니라 도약하는 과정인 만큼 광주의 2045 목표를 전남광주 전체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그동안 제시해온 RE100 산업단지와 에너지 전환, 광역 BRT 중심 교통체계, 물순환 도시 구축 등을 탄소중립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산업과 인프라를 넘어 시민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 의원은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기후안전도시 조성, 도보 10분 내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과 녹지 확대, 학교와 경로당 등 공공건물의 그린리모델링, 시민이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발전소 확대, 에너지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남광주형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생활형 탄소중립 정책’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탄소중립은 산업단지나 교통망에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사는 집과 걷는 길, 아이가 다니는 학교와 동네 공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더 시원한 거리와 더 가까운 공원, 줄어든 냉난방비와 지역으로 돌아오는 에너지 수익을 통해 시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을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의 변화로 증명하겠다”며 “전남광주를 산업과 교통이 앞서는 도시를 넘어 시민의 일상에서 먼저 변화가 시작되는 ‘시민체감형 탄소중립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