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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 짙은 '아동 안전망'…고양시, 아동보호구역 91개소 지정

21일부터 반경 500m 이내 집중 관리, CCTV 9,400대 및 경찰·민간 협력 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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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4.21 16:14:26

고양시 초등학교 주변 아동보호구역 지정.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지역 내 초등학교 91곳 주변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정 범위는 각 초등학교 외곽 경계선 기준 반경 500m 이내다. 시는 표지판 설치와 CCTV 관제 강화, 순찰 확대를 함께 추진해 학교 주변 범죄예방 체계를 넓히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아동 유괴 등 강력범죄를 막고 통학 환경을 보다 밀도 높게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고양시는 아동복지법 제32조에 따라, 학교 주변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고, 관할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민간 협력단체와 함께 보호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행일인 21일부터 시민이 아동보호구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지판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표지판은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디자인과 규격을 확정했고, 각 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를 중심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방범 조치도 병행한다.

고양시는 현재 운영 중인 9,400여 대의 CCTV를 활용해 아동보호구역 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양·일산동부·일산서부경찰서에 해당 구역 순찰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자율방범대와 아동안전지킴이 등 민간 협력단체와도 협의를 이어가며 보호구역 중심의 순찰 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 주변 안전 관리 강화 추세는 교육 당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에서 학교 밖 통학환경 실태조사와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지속하고, 학교 주변 교통분야 합동 안전점검과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계획에는 학교안전지킴이 운영 확대와 학교 내외 순찰 강화, 도내 학교 고화소 CCTV 설치 지원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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