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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 ETF’ 개인 순매수 점유율 9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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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09.09 17:07:40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중국 증시가 정책 지원과 글로벌 무역 환경 개선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차이나 ETF’가 국내 중국 투자 ETF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중국 ETF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이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 ETF’ 17종은 총 순자산 3조 8052억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전체 3조 2856억원 중 2조 9735억원(90.5%)으로, 중국 ETF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10명 중 9명이 TIGER ETF를 선택했다.

TIGER 차이나 ETF는 전기차·반도체·바이오·AI·로봇 등 혁신 성장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등은 중국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춘 대표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국 ETF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중에서 올해 새롭게 상장한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상품은 중국 차세대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홍콩뿐 아니라 본토 상장 종목까지 담아 투자 대상을 확장했다. 기존 항셍테크지수를 단순 축소한 형태와 달리 반도체·AI·플랫폼 등 다양한 테크 섹터를 균형 있게 편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약 2개월간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국내 상장된 중국 테크TOP10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수익률은 26%다. 개인 자금 유입도 활발하다. 5월 13일 상장 이후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54억원 수준이다.

성과 배경으로 주요 편입 종목인 중국 AI 칩 대표 기업 캠브리콘의 강세를 꼽았다. AI 반도체 설계 분야의 대표주자 캠브리콘(Cambricon)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47%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가는 올해에만 148%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정부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산업 국가 전략 지정 ▲중·미 스톡홀름 공동성명을 통한 24% 관세 90일 유예 ▲AI 반도체 자립 의지 강화 등 정책·대외 환경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했다.

다른 TIGER 차이나 ETF들도 다양한 혁신 성장 테마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은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43% 상승하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중국 투자 ETF(레버리지 제외) 중 1위를 기록했다.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41%),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27%)도 강세를 보이며 시장 반등세를 이끌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중국 정부의 AI 자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정책 지원이 이어지고 있고 예금 금리 인하로 개인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TIGER ETF는 앞으로도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 산업 테마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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