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9년간 8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이공계 인재 양성과 연구역량 강화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경제적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도입을 위해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추진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국립창원대를 비롯한 전국 29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립창원대 이공계 대학원생은 연구활동을 위해 정부-대학-연구책임자로부터 매월 기준금액(석사과정 80만 원, 박사과정 110만 원) 이상의 학생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준금액 부족분 지원금 ▲대학계정 재원조성 지원금 ▲대학별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기초생활 보장 및 연구 집중도 향상, 대학 단위의 체계적 지원금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이 기대된다.
박종규 산학협력단장(연구산학부총장)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 선정으로 이공계 대학원생들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활장려금을 지원받음으로써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립창원대는 지역을 선도하는 이공계 연구줌심대학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되고, 대학원 혁신과 연구자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과 국가의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최고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