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경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공무원들이 모금한 1431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청 및 16개 읍·면·동과 시의회 소속 직원 등 972명은 지난달 산청·하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했으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간절히 기원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안병구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산불 피해가 발생한 산청군·하동군의 피해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2년 산불 당시 도내 여러 지자체로부터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성금은 이전의 온정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한 공직자들께 감사드리며,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하동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