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 모집 안내 포스터.(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부산 지역 언어활동 개선과 지역어 보존을 위해 ‘2025년 제11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주관하는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전국 12개 지역 국어문화원에서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우리말 가꿈이는 부산 지역에서 우리말과 글을 아끼며 지역어를 알리기 위해 방송·통신 및 공공 언어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우리말 지킴이’,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신문 및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우리말 알림이’, 부산 지역어 보존을 위한 사투리 조사와 홍보물 제작을 맡은 ‘지역어 아낌이’,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SNS를 통해 우리말을 홍보하는 ‘온누리 알림이’ 등으로 나눠 활동한다.

우리말 가꿈이 활동은 앞으로 1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성과에 따라 봉사 시간 인정, 우수 가꿈이 시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그동안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공고문·홍보물·인터넷 홈페이지 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 개선안을 제출하는 ‘언어감시단’ 활동과 ‘세종 나신 날 기념 행사’, 한글날 맞이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부산 지역에 거주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양식을 작성해 내달 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대 국어문화원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