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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돗물 ‘미래형’으로 바꾼다…노후 정수장 4곳에 초고도정수처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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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6.02.05 10:03:16

노후정수장 현대화.(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정수장 현대화에 나선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후변화와 수질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부산의 물관리 체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후 정수장 4곳을 대상으로 ‘초고도정수처리공정’을 도입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낙동강 원수에서 검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 등 미량오염물질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준공 후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정수장의 처리 공정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초고도정수처리공정은 기존의 고도정수처리공정(오존·활성탄)만으로 제거가 어려운 미량오염물질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급 정수기술로, 수돗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부산시는 특히 초고도정수처리공정 가운데 ‘막여과 공법’을 도입해 기존 정수 및 고도정수처리 공정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량오염물질과 용존성 물질에 대해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제거 성능을 확보하고, 상수원수 단계부터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고품질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는 총 2조 5700억 원이 투입되며, 덕산·화명·명장·범어사정수장 등 부산시 노후 정수장 4곳을 대상으로 2050년까지 5단계에 걸쳐 시설 공정을 개선한다. 정수장 재건설 기간에도 시민의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순환(공업용수) 정수장을 우선 도입하고, 화명정수장, 범어사·덕산정수장, 명장정수장 순으로 단계별 정비를 추진한다. 각 정수장 정비 시기에는 인접 정수장과 순환 정수장의 지원 공급을 통해 생산 중단 없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노후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기후변화와 수질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고도정수처리공정 도입으로 원수 수질 변동과 관계없이 균일하고 안정적인 수질 확보가 가능해지고, 인공지능(AI) 기반 정수장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원수 수질과 공정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관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오염물질 유입이나 수질 악화 상황에 대한 사전 경보와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본 사업을 「부산시 수도정비계획」에 반영해 추진하는 한편,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조를 강화하고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라며 “노후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정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개편하고 스마트화하는 핵심 사업으로, 시민 신뢰를 높이고 부산의 물 관리 체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언제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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