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의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 지원사업이 지역인재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양산시의 ‘2025학년도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 지원사업’이 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산시가 학생의 지역대학 진학을 지원해 지역 인재로서 취업·정주하도록 돕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 중이다. 80만 원씩 총 300명에게 지급되며, 총사업비는 2억 5000만 원이다.
대상은 양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영산대 양산캠퍼스, 부산대 양산캠퍼스, 동원과학기술대 등 양산지역 대학교에 올해 입학·등록하는 신입생이다.
또 이달 1일을 기준으로 양산시에 1년 이상 주소가 등록된 주민이어야 한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 양산지역 고교 졸업여부, 거주기간 등을 기준으로 우선 선발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 장학금 지원사업이 양산에서 공부하고 좋은 직업을 가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긍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산업체와 힘을 모아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