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조리예술학부 K-Food조리전공이 지난 10일 한식요리의 핵심재료로 꼽히는 장(醬)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며 발효문화의 전통을 이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장 담그기는 K-Food조리전공만의 교육 전통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매년 3월 학생들이 B동 옥상에서 장을 담근다. 2019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햇수로 7년째를 맞았다.
올해 학생들은 메주를 이용한 장 담그기를 실습했다. 기본적인 이론수업에 이어 소금물을 만들고 메주를 다루며 이해도와 숙련도를 높였다.
K-Food조리전공 최영호 교수는 “메주를 띄우는 방법, 절기와 온도에 따라 바뀌는 장 담그는 방법이 한식공부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올해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주변에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학생들의 전문성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