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3.11 17:24:02
경남대학교 간호학과 KU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8일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뮬레이션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간호학과 3학년 학생 28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전신마취 후 회복간호’를 주제로, 고충실도 시뮬레이터(Nursing Anne, SimMan 3G)와 표준화 환자(Standardized Patinet)를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마취 후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평가하고 적절한 간호 처치를 통해 안전한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뒀으며, 실습에 참여한 표준화 환자는 실제 환자처럼 행동하면서 학생들과 의사소통하는 등 더 현장감 있는 실습환경을 만들었다.
우진주 KU시뮬레이션센터장은 “다양한 상황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전문 간호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U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2021년 간호학과가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의 교육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산학협력관 9층에 구축됐다. 센터 구축에는 국비와 교비 대응 자금 약 3억 5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응급 및 중환자 관리, 분만, 신생아 간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개발해 학생들의 전공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병원 현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