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24년도 사외공모과제(K-CLOUD) 협약식'서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한국수력원자력 사외공모과제 ‘K-CLOUD’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CLOUD(KHNP-Creative & Leading Open-innovation for Ultimate R&D)는 작은 물방울이 만든 큰 구름이 다시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비를 내리듯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여 차세대 혁신기술을 선도한다는 의미로, 창조·개방·혁신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개방형 R&D 제도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0여개의 원전분야 혁신 연구주제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외공모과제 K-CLOUD에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29개 기관이 주관 및 참여기관으로 참여했고, 국립창원대는 최초로 이재선 교수 연구팀이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창원대는 원전 안전성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원자로 및 원전 기기의 비파괴진단 기법의 개발, 적용 및 AI 분석 기술을 담당해 2027년 2월까지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기계공학부 이재선 교수는 “다년간 축적한 비파괴진단 기술분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원전분야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는 연구의 기회를 마련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의 연구원들과 함께 원전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 박종규 단장은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30사업 실행계획인 ‘K방산(Defence)-K원전(Nuclear)-K스마트제조(Autonomous)’를 선도하는 특화 교육, 연구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경남의 핵심분야인 원전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앞으로 다양한 원전분야의 혁신 핵심기술 개발 및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지역 원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컬대학 국립창원대의 새로운 DNA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교류와 협력을 통해 원전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