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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기술지주, '에스-피엔유 부산지역혁신투자조합' 결성

투자금 136.5억 원…4년간 부산 지역 중소·벤처기업 투자해 10년간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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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2.26 17:28:05

26일 PNU AVEC서 '에스-피엔유 부산지역혁신투자조합 결성총회'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기술지주㈜가 최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지역리그(VC)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부산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돌입한다.

부산대는 부산대기술지주가 수도권 지역 전문 투자기관인 ㈜에스벤처스와 함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자펀드인 '에스-피엔유 부산지역혁신투자조합' 결성총회를 26일 오후 PNU AVEC(부산대 기술창업 플랫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母)펀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부산시, 산업은행, 모태펀드, BNK금융지주 등이 약 1011억원을 출자해 결성한 지역 펀드로, 비수도권 지역 중점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부산대기술지주는 이번에 선정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지역리그(VC) 성격에 맞춰, 부산 지역 및 부산 9대 전략산업, 5대 미래 신산업 분야 유망 혁신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136.5억 원 규모의 자(子)펀드인 ‘에스-피엔유 부산지역혁신투자조합’을 운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부산의 산업 및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펀드는 투자기간 4년을 포함해 총 10년간 운용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부산 지역 기업 조건을 충족하는 중소·벤처기업으로 약정총액의 70%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 부산대기술지주, 에스벤처스, 특별조합원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유한책임조합원으로 부산대 산학협력단, (유)젠스퀘어, 동아대 산학협력단, ㈜일주지앤에스, 한국선재(주), 동서대 산학협력단, 특허·창업분야 전문가인 개인출자자 다수가 참여한다.

특히 펀드 운용의 중심인 부산대기술지주 김성근 실장은 대학 기술사업화 경력 22년, 에스벤처스 김현철 대표펀드매니저는 투자경력 15년, VC 경력 17년을 보유한 투자 전문가다.

대학발(發) 기술창업, 그리고 벤처기업 육성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투자 역량을 키워 온 두 기관이 지역 혁신과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각자의 강점을 살려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는 점에서 이번 펀드 결성은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부산대기술지주는 2010년 설립 이후 총 38개 자회사 설립 및 후속 성장지원을 통해 부산 지역 대학발(發) 기술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EXIT 수익으로 PNU AVEC 건립 등 대학 기술 기반 창업 선순환 구조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총 7개 투자조합(단독GP 5개, Co-GP 2개), 총 358.5억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동남권 대표 대학 투자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했다.

강정은(산학협력단장·도시공학과 교수) 부산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부산대기술지주가 그동안 쌓아 온 기술창업 노하우와 수도권에 위치한 에스벤처스의 자금력 및 넓은 네트워크가 결합해 부산 지역 벤처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 지원을 함으로써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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