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2.26 14:49:17
인제대학교 지역연계협력본부는 김해 올시티 지역 대전환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김해문화도시센터, 김해문화원,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김해환경운동연합, 김해민주시민교육연구회, 홀가분연구소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김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자원과 역량을 결집하고,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도입해 시민 중심의 문제 해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리빙랩은 주민과 사용자가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사회·기술 시스템을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지역 정주 및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역 의제 발굴 및 실험적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한 공동 자문 ▲도시 혁신 및 문화 활성화 사업 추진 ▲사업 인지도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협 지역연계협력본부장은 "지역소멸 시대,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사람’"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해 올시티 지역 대전환 사업은 단순한 단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김해를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지역 기관과 협력해 김해를 살고 싶은 도시, 성장하는 도시, 전국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대학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된 인제대는 올해 사업 2년 차를 맞아 본격적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혁신 솔루션을 도출하고, 지역사회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