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 전경.(사진=경남TP 제공)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도내 조선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선업 생산공정혁신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사업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혁신을 지원해 기업의 자동화·디지털화 전환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 내 조선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생산공정혁신’, ‘생산장비혁신’ 2가지 분야이며, 이 중 한 분야를 선택해 기업당 100백만원에서 최대 110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생산공정혁신’ 분야는 스마트 제조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정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생산장비혁신’ 분야는 AI 및 IoT 기반의 스마트 장비 도입, 로봇 공정 자동화, 센서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첨단 장비 도입을 지원한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본 사업은 지난 2년간 17개사가 지원받아 현장 실적용 가능한 스마트 생산·제조장비 구축 및 도입, 데이터 수집 및 관리기술 확보,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작업시간 단축 및 생산현장 인력 부족문제 해결 등 조선업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생산성 향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경남T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