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배영숙 부산시의회 의원)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특위 위원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주택구입자금 이자 지원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또한, ‘생활인구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주제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원도 부연구위원이 맞춤형 생활인구 활성화 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이후에는 지난 회의에서 중점 논의 과제로 채택된 생활인구 개념을 반영한 지방교부세 배분 개편 및 추가 지원 확보를 위한 입법활동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배영숙 위원장은 “지역소멸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지만,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면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위 차원에서 지방의 목소리를 정부와 지자체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특별기구로, 광역의회 의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6월 제1기 활동을 마무리한 후, 현재 제2기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해 지역소멸 대응 정책 개발, 대정부 건의, 관련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