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죽거리마켓 전경.(사진=마사회 부경본부 제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말죽거리마켓’이 내달 2일부터 매주 주말 운영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말죽거리마켓은 공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마켓에서는 아동 및 육아 물품을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각종 체험부스와 푸드트럭,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와 미니기차 등 다채로운 놀이기구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비광장에서 열리는 말죽거리마켓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운영일을 확대해 토요일에도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토요일은 푸드트럭과 놀이기구가 운영되며, 일요일은 플리마켓을 포함한 모든 부스가 열린다.

올해 말죽거리마켓은 매월 색다른 체험 이벤트를 선보이며, 친환경 이벤트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다회용기를 소지하고 푸드트럭의 음식을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방문객들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말죽거리마켓 운영 재개를 기념한 SNS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2일 말죽거리마켓 입구의 ‘깨알이’ 입간판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되며,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장바구니와 포춘 쿠키 등을 제공한다.

또한 렛츠런파크 부경 개장 20주년을 맞아 ‘20주년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탬프는 말죽거리마켓 운영 기간 동안 매달 첫째 주 마켓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으며, 워터페스티벌 기간을 제외한 내달부터 11월까지 총 7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골드바를 증정한다.

한국마사회 엄영석 부경지역본부장은 “말죽거리마켓은 단순한 플리마켓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