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2.25 17:24:30
인제대학교는 25일 해운대백병원에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내 현장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현판 제막식, 현장캠퍼스 운영 설명회, 업무 협약식 순으로 진행된 개소식에는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 최용주 현장캠퍼스지원단장, 조현진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및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료 실습과 연구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 이번 현장캠퍼스에서 인제대 학생들은 해운대백병원의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서 실습하며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의료 환경에서 의료진과 협력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 및 직무 적응 능력을 배양한다.
현장캠퍼스는 글로컬대학의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단순 실습 공간을 넘어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 프로젝트 수행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운대백병원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치료 시스템과 연계해 의료 서비스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맞춤형 의료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최용주 현장캠퍼스지원단 단장은 "이번 현장캠퍼스를 통해 인제대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경험하고, 지역 내 의료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을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의료 인재 육성과 정착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민현 총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50개 현장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향후 200개 현장캠퍼스를 조성해 대학의 취업률을 높이고 기관의 기술 역량을 함께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제대는 현장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계를 통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