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의과대학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 등 6명을 대상으로 서브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브인턴십은 의과대학생, 의학전문대학원생, 과학기술특성화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기간에 맞춰 연 2회 시행하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임상 진료를 경험하고 최신 연구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계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은 임상 진료와 의과학 연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임상 진료 분야에서 3D 모니터를 활용한 신경외과 수술과 복막전이암에 대한 대장항문외과 HIPEC 수술, 영상의학과 암 냉동제거술 및 간암 방사선색전술을 참관하며 다양한 첨단 의료 기술을 접하고, 의생명 연구 분야에서는 방사성의약품 GMP 조제실제제 의약품 생산, 방사선치료용 전자가속기 개발 연구 등 최신 의료 기술과 연구 방법을 관찰하고 체험했다.
서브인턴십에 참가한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본과 2학년 배진우 교육생은 “의학적 지식을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실험과정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이 환자 치료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면서 연구의 중요성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법종 병원장은 “의학원의 서브인턴십이 특별한 이유는 임상 진료와 의생명 연구 분야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예비 의사로서의 통합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를 더 깊이 탐구하고 미래 진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