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2025년 3~4월 영화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영화 애호가부터 창작을 꿈꾸는 예비 영화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화 이론부터 제작 실습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좌로는 ‘영화분석 특별강좌 시리즈’가 개설된다. 시나리오가 영화로 구현되는 과정을 분석하며, 시나리오와 영화를 비교하여 작가와 감독의 창작 과정을 탐구하는 심도 깊은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시민들의 비평 문화 확산을 위한 ‘영화비평’ 강좌도 마련됐다. 이 강좌에서는 감상한 영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평 기법을 배우고 직접 리뷰를 작성한 후, 토론을 통해 비평적 시각을 발전시킬 수 있다.
영화 제작을 경험해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실습 강좌도 준비됐다. ‘영화제작교실: 영화 만들기의 즐거움’에서는 단편 극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시나리오 입문’ 강좌는 영화 창작의 첫걸음인 시나리오 작성법을 배우고, 개인별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두 강좌는 영화 제작의 기초 과정으로, 이론 수업과 함께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개인별 시나리오를 창작하는 실습이 포함된다.
보다 심화된 교육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장기 과정인 ‘영화제작워크숍’도 운영된다. 60강으로 구성된 이 과정에서는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하며, 완성된 작품은 영화의전당 공개 상영회 및 국내외 영화제 출품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다큐멘터리 제작워크숍’이 새롭게 개설된다. 이 과정에서는 다큐멘터리 감독이 멘토로 참여하여 기획서 작성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지도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작품을 완성하는 실습 중심 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영화 아카데미는 올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4월 개설 강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이후 강좌 일정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