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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 연다

3월 22일 화명생태공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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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2.24 09:45:43

화명생태공원 내 수국 단지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화명생태공원에서 ‘시민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푸른 도시, 부산’을 만들고,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숲과 정원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시민, 단체, 공무원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명생태공원의 메타세콰이아 소풍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느낀 후 본격적인 나무 심기에 나선다. 특히, 부산시는 낙동강변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화명생태공원 내 수국 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목수국 등 8천 주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가정에서도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무화과 묘목 800주를 무료로 배부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20명 이상의 단체는 2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반면, 가족 단위 일반 시민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간편한 복장을 착용할 것을 권장하며, 화명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무심기의 의미를 살리고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부산을 더욱 푸르게 가꾸는 데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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