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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울산항 선원복지센터서 이발 봉사로 외국인 선원복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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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2.21 15:40:37

울산항 선원복지센터서 외국인 선원들이 이발 봉사를 받고 있다.(사진=UPA 제공)

올해 초 재개장한 울산항 선원복지센터(이하 선원복지센터)에서 지역 이발 봉사자들이 서비스 제공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항 선원복지센터는 오랜 항해로 이발이 어려운 선원들을 위해 관련 시설을 설치했으나 봉사인력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사단법인 대한민국이용장회 울산지회 소속 심재용 울산명장과 김산 이미용기능장의 도움을 받아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4명에게 처음으로 이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발 서비스를 받은 한 선원은 “많은 항만들을 방문했지만 이발을 할 수 있는 항만은 울산항이 유일한 것 같다”며 “다른 선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선원복지센터를 운영 중인 해양사목 소속 도정희 대표는 “그동안 선원들과 봉사자 간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어렵게 이발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무척 기쁘고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항을 방문하는 외국인 선원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선원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폐쇄됐으나, 한국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과 협력을 통해 재개장한 시설이다.

1층(204.97㎡)에는 매점, 기념품 판매점, 카페테리아, 외화환전 ATM이, 2층(178.08㎡)에는 소형 영화관, 탁구대 등이 갖춰져 있으며,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외국인 선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UPA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을 찾는 외국인 선원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에 계신 이발 봉사자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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