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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 착공…15분도시 노인복지 거점 조성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59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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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2.14 09:35:24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 조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14일 오후 3시, 서구 동대신동3가 350-1번지 일원에서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서구 보행 생활권 내 노인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거점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서구청, 시·구의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건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는 서부산권 내 부족한 문화·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고령층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립된다. 서구는 노인 인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복지시설은 노후화됐거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을 통해 해당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서구 지역 내 노인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됐다.

총사업비 5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면적 999.22㎡ 규모로 건립되며, 노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실 ▲공유커뮤니티실 ▲실버체육활동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센터가 들어설 대상지는 원도심의 중심부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거지와 인접해 있어 보행권 내 어르신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구는 공모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지역 내 노인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철저한 수요 조사를 실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간과 서비스를 구체화했다. 특히, 기존 개별화된 노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원스톱 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어르신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복지·문화·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세대 간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커뮤니티 공간 제공,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 관리를 위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실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현 시점에서, 보행 생활권 내 신속한 통합복지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체 활용 공간을 조성해, 지역 내 노인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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