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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 CES 2025서 역대 최대 규모 수출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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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1.13 11:51:38

CES 2025 부산관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에서 부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기술력을 알리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합부산관에 참여한 23개 기업이 수출상담 366건, 수출상담액 약 2800만 달러(410억 원), 계약추진액 1200만 달러(176억 원)를 기록했다.

박형준 시장은 “CES 2025에서 부산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ES 2025에 참여한 부산 기업들은 세계 유수의 바이어들과 만나 수출 계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랩오투원은 스위스 에이비비(ABB) 그룹과 신조선 8척 공급계약(3년간 12만 달러)을 체결하고, 미국 뉴저지의 데크하우스 커뮤니케이션즈와 파트너십 계약(3년간 6만5천 달러)을 맺었다. ㈜블룸즈베리랩은 미국 대형 유통사와 3만 달러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샤픈코트는 미국 최대 재향군인회 소유 온라인 채널인 고베츠(Govets)와 파트너십을 맺어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 기업들은 행사 기간 동안 IR(Investor Relations) 및 1대1 밋업(Meet-up)을 통해 적극적으로 네트워킹하며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올해 CES 2025에서 부산 관에 참여한 6개 기업은 총 7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에 섰다.

수상 기업으로는 ▲로보원(인공지능 재활용 로봇 ‘로빈’) ▲㈜피티브로(턱관절 통증 완화 홈케어 기기 ‘에어크리스’) ▲㈜짐(접이식 휴대 여행용 기타 ‘모가비’) ▲뉴에너지㈜(탄소 저감 보일러 이온히팅 시스템) ▲㈜씨아이티(Beyond 5G 통신환경용 mmWave 대역 안테나) ▲㈜맵시(컴퓨터 비전 및 다중센서 기술 기반 해상 내비게이션)가 포함됐다. 특히 로보원은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혁신상 수상은 부산시가 CES 참가를 시작한 2021년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시는 올해 혁신상 수상 기업 선정을 위해 기업 모집 시기를 앞당기고, 맞춤형 1대1 컨설팅 및 글로벌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또한, 혁신상 심사위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문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등 기업들의 준비 과정을 꼼꼼히 돕기도 했다.

부산시는 이번 CES 2025 참가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CES 2025에서 거둔 성과는 부산 기업들이 기술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부산이 글로벌 IT와 첨단 기술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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