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최근 운행을 개시한 관광홍보 랩핑버스가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랩핑버스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가득한 기장군의 관광자원을 이동식으로 상시 노출하면서, 군 이미지 제고와 지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해 말 군 소유 대형버스 2대를 대상으로 지역 내 관광자원을 담은 랩핑시공을 완료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옥외광고물 표시신고’ 절차를 마쳤다. 차량 외부에는 대표적 해양관광 도시인 기장군을 상징하는 바다를 배경으로, 기장군 기장읍 지역 내 주요 관광지인 ▲죽성드림세트장 ▲해동용궁사 ▲국립부산과학관 ▲젖병등대를 그래픽으로 삽입했다.
랩핑버스는 평상시 직원 통근버스로 활용돼 해운대 등 인접 도시를 매일 오가고 있으며, 주요 행사 시 참가자 수송을 위해 공항, KTX역사 등 다중밀집지와 수도권 및 지방 도시까지 누비면서 군 관광자원 홍보의 첨병역활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번 기장읍 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시작으로, 장안읍·정관읍·일광읍·철마면 지역의 관광자원을 순차적으로 반영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버스랩핑이란 새로운 이동식 관광자원 홍보로 관광객들이 기장군을 더욱 많이 방문하길 기대한다”라며, “군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