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오른쪽)이 교육연합신문 주관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을 수상한 뒤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연합신문)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28일 교육연합신문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을 수상했다. 하 전 교육감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개혁과 정책을 주도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으로 국가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임 당시 하 전 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부산교육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부산형 학력 신장 시스템 구축, ‘아침체인지(體仁智)’ 도입, 늘봄학교 운영, 통학 환경 개선, 특수학교 신설 및 재배치를 통한 ‘30분 이내 통학 환경’ 조성 등 다각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교육부 주관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분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광역시 중 유일하게 ‘ALL PASS’라는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공교육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그의 정책이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음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하 전 교육감의 정책은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한 그의 노력은 학부모와 교육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 전 교육감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저 개인의 공로를 넘어 부산 교육을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상이라 생각한다. 부산교육을 위해 흘렸던 땀과 눈물, 그리고 함께 울고 웃었던 그 모든 순간은 제게 가장 빛나는 보물이자 가슴 벅찬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