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수영하수처리장과 남부하수처리장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도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S등급(양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단은 공정안전관리 시스템의 우수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공정안전관리(PSM, Process Safety Management)는 정부가 위험물질의 누출, 화재, 폭발 등으로 인한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설비와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공정안전관리 체계와 안전문화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4년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해 해당 사업장을 △P등급(우수) △S등급(양호) △M+등급(보통) △M-등급(불량) 등 4단계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지난 평가보다 한 단계 상향한 ‘S등급’을 받은 공단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그간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표준문서를 기반으로 산업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사업장의 유해요인을 분석해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위험성 평가와 TBM(작업 전 안전점점회의) 확대,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훈련 프로그램 강화, 공공기관 안전협의회,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장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안종일 이사장은 “‘안전경영’은 공단의 핵심 경영방침 중 하나”라며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직원 안전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좋은 결실을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정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한 환경 여건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